단리와 복리, 적립 기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까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단리와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복리를 예시와 계산기로 비교합니다.

차이는 이자가 원금에 더해지는지입니다

단리는 처음 맡긴 원금만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이자를 계좌에서 꺼내거나 별도로 보관해 원금에 더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복리는 이미 쌓인 이자도 잔액에 포함해 다음 이자를 계산합니다. 그래서 복리를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라고 설명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투자자 교육 사이트도 복리를 원금과 누적 이자에 대해 받는 이자로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연 5%로 5년 동안 두고 추가 적립도 세금도 없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단리는 매년 5만 원씩, 5년간 총 25만 원의 이자가 생겨 만기 금액이 125만 원입니다. 연복리는 해마다 잔액에 1.05를 곱하므로 만기 금액은 약 127만 6,282원입니다. 두 결과의 차이는 약 2만 6,282원입니다. 복리 계산기에서 시작 금액 1,000,000원, 월 적립 0원, 연이율 5%, 기간 60개월을 입력하고 복리 주기를 연복리로 고르면 같은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적립액과 시점도 결과를 바꿉니다

매달 저축을 더하면 각 납입액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서로 다릅니다. 월초에 납입하면 그 달의 계산 주기부터 잔액에 들어가고, 월말에 납입하면 해당 달의 이자 계산이 끝난 뒤 잔액에 들어갑니다. 같은 월 적립액이어도 월초 납입 쪽의 예상 잔액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 금융 상품의 납입일과 이자 계산일이 계산기의 가정과 같다고 단정하지 말고 상품 설명을 확인하세요.

복리 주기도 살펴보세요. 계산기는 연복리, 월복리, 일복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이율이라는 표시는 기간을 통틀어 하나의 확정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입금 시점, 주기, 세전·세후 표시를 함께 맞춰야 비교가 공정합니다. 투자 수익은 고정된 은행 예금 이자와 다르게 오르내릴 수 있고,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계산기로 재현하는 순서

먼저 시작 금액을 입력하고, 매월 적립하지 않는 예시라면 적립액을 0원으로 둡니다. 연이율, 기간, 복리 주기를 정한 뒤 월초 또는 월말 납입 시점을 선택합니다. 예시처럼 초기 금액만 넣었다면 적립 시점은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세전 금액을 확인할 때는 이자소득세 옵션을 끄고, 세후 추정치를 보고 싶다면 옵션을 켜되 상품의 실제 과세 방식과 같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다음 결과 카드에서 납입 원금, 이자, 만기 금액을 읽습니다. 연도별 표는 각 시점의 누적 원금과 잔액을 보여 주므로 이자가 언제 늘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리 비교 값도 함께 살펴보면 복리 때문에 추가된 금액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입력을 바꾸면 결과도 즉시 달라지므로, 이율이 낮거나 기간이 짧을 때와 긴 기간일 때를 각각 비교해 보세요.

단리와 복리 중 하나가 항상 더 낫지는 않습니다

공식 이율과 복리 주기만 보고 상품을 결정하지 마세요. 수수료, 입출금 제약, 변동금리 여부, 세금, 만기 전 해지 조건이 최종 금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출에서는 복리가 불리한 비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계약서가 잔액에 이자를 어떻게 더하는지, 언제 납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계산기 결과보다 우선합니다.

100만 원 예시는 입력한 가정을 적용한 수학적 비교이며 미래 투자 성과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복리 계산기 역시 예상 도구입니다. 예금·투자 상품을 선택하기 전에는 금융기관의 설명과 위험 정보를 살펴보세요. 이 글은 금융 조언이 아닙니다. 대출 상환에서 원금이 줄어드는 방식은 세 가지 대출 상환 방식 비교를 참고하세요. 영어 설명은 simple vs. compound interest에 있습니다.

적립식을 비교할 때의 추가 확인

초기 금액만 맡기는 예시는 계산 원리를 보여 주지만, 매달 돈을 넣는 적립식에서는 납입액도 중요합니다. 매월 10만 원씩 5년을 넣으면 원금 자체가 600만 원 늘어납니다. 만기 금액의 대부분이 이자처럼 보이더라도 실제 이자와 납입한 원금을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결과 카드의 누적 원금과 이자를 각각 확인하고, 비교 기간과 납입 시점을 두 결과에서 똑같이 두세요.

월초와 월말 납입은 이자를 받는 시간이 다릅니다. 월초 납입은 해당 월의 잔액에 포함되고 월말 납입은 그달 이자 계산 이후 추가됩니다. 자동이체일이 휴일이면 금융기관이 실제 납입을 처리하는 날짜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계산기는 일반적인 월별 가정을 적용하므로 실제 상품의 입금 처리 규칙을 대신 확인해 주지 않습니다.

세후 선택값도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한국어 계산기의 세금 옵션은 입력한 이자에 지정된 세율을 적용하는 간단한 비교입니다. 비과세·세금우대 계좌, 금융소득 합산, 중도 해지 등 개인별 과세 조건을 확인하는 세무 도구가 아닙니다. 계좌별 세율과 과세 시점은 해당 금융기관과 공식 세금 안내를 확인하고, 세전 결과와 세후 결과를 섞어 비교하지 마세요.

수익률이 변동하는 투자 상품이라면 고정 5%를 넣어 얻은 숫자는 예측이 아닙니다. 실제 수익은 시기와 시장에 따라 달라지고 원금 손실도 가능합니다. 예금 상품도 금리 변경, 우대 조건, 납입 한도, 해지 이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율을 바꿔 보며 민감도를 알아보는 것은 유용하지만, 특정 기간의 높은 결과를 앞으로 받을 수익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계산할 때 수식을 직접 점검하기

단리의 기본 계산은 원금에 연이율과 기간을 곱하는 것입니다. 100만 원에 연 5%를 5년 적용하면 100만 × 0.05 × 5 = 25만 원의 이자가 생깁니다. 원금을 다시 더하면 세전 만기 금액은 125만 원입니다. 복리는 매 기간 잔액에 이율을 적용합니다. 연복리 예시는 100만 × 1.05의 5제곱으로 약 1,276,282원이 됩니다. 계산기에서 같은 초기 금액과 기간을 넣으면 표시값이 반올림되어 수식 결과와 몇 원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정기 적립금이 있는 경우에는 각 납입액이 예치된 기간이 다르므로 한 번에 넣은 원금 공식만으로 만기액을 구할 수 없습니다. 계산기는 월별 잔액을 차례대로 업데이트하고, 선택한 주기에 맞는 월 이율을 적용합니다. 표의 각 연도 행에서 누적 납입 원금과 잔액을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 금액이 직접 납입했고 얼마가 이자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비교할 때는 같은 시작 금액, 같은 추가 납입 일정, 같은 기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한 상품은 월초 납입으로 입력하고 다른 상품은 월말 납입으로 입력하면 이율 차이만 비교한 것이 아닙니다. 같은 방식으로 입력한 뒤에도 결과가 다르면 수수료와 세금을 포함했는지 확인하세요.

이자 계산에서 “연 5%”라는 문구만 같다고 두 상품이 같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상품은 이자를 매일 계산하고 정해진 시점에 지급할 수 있으며, 다른 상품은 월별 또는 연별로 잔액에 더할 수 있습니다. 추가 납입이 가능한지, 이자가 자동 재예치되는지, 중도 해지 때 약정 이율이 유지되는지도 확인하세요. 계산기에서는 가정을 명시적으로 선택하고, 실제 상품 설명서에서 해당 가정이 맞는지 확인하면 비교가 더 분명해집니다.

Sources